부드러운 진행 솜씨와 넉넉한 이미지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유정현 씨.
1993년 S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1999년 프리랜서를 선언한 이후에도 각종 오락프로그램 MC에서부터 드라마, 영화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유정현 : (다양한 연예 활동...) 저는 아직까지 프로그램 제의가 들어왔을 때 거절했던 경우는 몇 안 되는 거 같아요. 제 스케줄이 정말 안 되고 힘들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한 번 일 해보는 것도 저한테는 큰 마이너스가 아니라고 생각을 했고...]
다방면에서 끼를 선보이던 유정현 씨.
프리랜서 선언 직후부터 장장 8년 동안, 한 프로그램의 터줏대감으로 맹활약했는데요.
지난 해 4월, 자진 하차, 1년간의 긴 휴식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유정현 : (활동을 중단한 이유?) 허참 선배님이나 송해 선배님처럼 한 프로그램을 오래 하는 것도 좋은데, 마이너스도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방송을 한 10년 넘게 하다 보니까 머릿속이나 몸으로 들어오는 건 없고 계속 배출만 됐던 거 같아요.]
TV 브라운관에서 모습을 감췄던 그가 올 봄, 도전 1000곡의 MC로 다시 돌아왔는데요.
구수한 입담과 밝은 모습은 여전하죠?
[유정현 : (노래실력은?) 성악 전공을 안했으면 나가서 부담 없이 할텐데, 가요를 부르는 거하고 가곡을 부르는 거나 외국 가곡을 부르는 것 하고는 분명히 차이가 있거든요. 많은 분들이 제가 음이 3개 밖에 없다는데, 절대 3개가 아니고 모든 음은 분명히 다 있습니다.]
[유정현 : (노래방 18번 곡?) 분위기를 좀 업시켜야 되는 분위기다, 그러면 윤수일씨의 황홀한 고백을 자주 불러요. 네온이 불타는 거리~]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붙어있지만 변신을 주저하지 않는 남자, 유정현 씨.
정극 드라마에서 주요배역을 맡기도 했고요.
또, 실제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숨겨진 끼를 마음껏 발산하기도 했는데요.
[유정현 : (끼 많은 아나운서?) 제가 뭐 끼가 넘쳐나고 다른 아나운서들보다 더 속에서 꿈틀거리는 뭐가 많거나 그런 사람은 아니잖아요. 그냥 평범한 사람인데, 제가 가지고 있는 특색들을 잘 뽑아주신 것 같아요.]
성악도 출신답게 뮤지컬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유정현 씨!
제자리에 머물지 않고, 끊임 없이 도전하는 그의 소망이 꼭 이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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