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동안 여성 20명 성추행한 20대 구속

<앵커>

경기도 의왕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성남에서는 3년 동안 20명의 여성을 성추행한 20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사건사고소식,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성남수정 경찰서는 3년 동안 20명의 여성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26살 이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2003년부터 자신이 사는 동네와 이웃동네를 돌아다니며 17명의 여성을 성추행하고 3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여성들 가운데는 5살 어린이와 초등학생, 여고생들도 포함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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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일) 아침 8시 반쯤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옷은 모두 벗겨져 있었고, 양손은 나일론 끈으로 묶여 있었습니다.

[사건 담당 경찰 : (숨진 지) 7일에서 15일 사이로 보고 있습니다. 부패 정도가 심해서 특별히 외상 여부나 사인은 확인이 안 됩니다.]

경찰은 신원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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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납북인사가족협의회 회원 십여명이 어젯밤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에 있는 통일부 사무실에 들어가 점거농성을 벌였습니다.

이들 회원들은 지난달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기간에 76살 유정옥 씨가 북측 남편을 만나지 못했다며, 이에대한 통일부 장관의 공개사과를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