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스크린 쿼터 사수를 위한 영화인들의 1인 시위가 146일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오늘(3일)은 마지막 주자로 100번째 영화를 제작 중인 임권택 감독이 나섰습니다.
유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릴레이 1인 시위의 마지막 날, 임권택 감독은 자신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 제작을 중단하고 시위에 나섰습니다.
스크린 쿼터 축소로 한국영화는 몰락할 것이기 때문에 한국영화 의무 상영일수는 반드시 다시 지켜져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임권택/영화감독 : 걷잡을 수 없는 한국 영화의 몰락이 보이는 듯 합니다. 한국 영화의 장래에 대해서 좀 더 깊은 이해를 갖고...]
임 감독은 여러 국제 영화제에서 자신이 한국 영화를 알릴 수 있었던 것도 스크린 쿼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영화인들의 1인 시위는 배우 안성기 씨를 시작으로 오늘(3일) 146일째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146일은 기존의 한국영화 의무상영일수입니다.
[양기환/스크린쿼터 대책위원회 대변인 : 국회를 통해 축소된 스크린 쿼터 146일을 원상회복시키는 국회 입법 투쟁을 강력히 전개할 예정입니다.]
한국영화 의무상영일수는 이달부터 기존의 절반인 73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동통신사의 할인 중단까지 맞물려 지난 주말 우리 영화는 흥행 20위 안에 4편만 드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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