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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교육 등 3개 부처 개각 단행

김병준 부총리 강행…"내각 8명, 청와대 출신"

<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3일)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 등을 교체하는 소폭의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교육부총리에는 여권 일각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당초 방침대로 김병준 씨를 기용했습니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경제부총리에는 정통 경제관료 출신인 권오규 청와대 정책실장이 발탁됐습니다.

OECD대사 시절 유럽의 복지모델을 연구했기 때문에 경제부처 수장으로서 경제정책과 사회복지정책을 잘 접목시킬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교육부총리에는 대학교수 출신이자 대통령의 최측근 정책참모인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기용됐습니다.

강한 추진력과 다양한 정책 경험을 갖추고 있어 대학 개혁의 최적임자라는게 발탁 배경입니다.

여당 일각에서 반발하며 내세운 부동산 정책 책임론은 타당성이 없다는 게 청와대 판단입니다.

[박남춘/청와대 인사수석 : 부동산 정책은 이제 시작 단계이고, 서서히 그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실패했다고 단정 할 수 없다.]

한명숙 총리를 내세워 반대 의원들을 설득하고 여당 지도부와 막후 절충도 거쳤다고 청와대측은 밝혔습니다.

기획예산처 장관에는 장병완 현 차관이 승진 기용됐고 청와대 정책실장에는 예산통인 변양균 기획예산처장관이 자리를 옮겼습니다.

공석인 국세청장에는 전군표 차장이 승진 발탁됐습니다.

이로써 부총리 3자리를 포함해 내각 20명 가운데 8명이 청와대 출신으로 채워졌습니다.

경제·교육 부총리와 기획예산처장관, 그리고 국세청장은 국회 청문회 절차를 거쳐 이 달 말쯤에 정식 임명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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