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또 승강기 사고 소식입니다. 엘리베이터 문에 승객의 머리가 끼었는데도 승강기가 그대로 내려갔습니다. 이 바람에 30대 여성이 얼굴이 크게 다쳐서 중태에 빠졌습니다.
KNN 박영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일) 저녁 6시쯤.
부산 부전동 모 빌딩 9층에서 승강기에 타려던 32살 이 모 씨의 얼굴이 승강기 사이에 끼였습니다.
승강기 문은 다시 열리지 않고 갑자기 아래로 움직였고, 이 씨는 피할 틈도 없이 내려오던 승강기 상판에 깔렸습니다.
[현장 목격자 : 순간적으로 문에 끼이고, 놀라서 열려고 하고 (승강기는) 휙 (내려가고) 이게 끝이다. 그리고 갇혔던 사람은 (승강기가) 내려 가다가 갑자기 멈췄다고...]
9층에서 떨어진 승강기는 7층까지 내려간 뒤에야 멈춰섰습니다.
승강기에 몸이 끼면 작동을 멈추는 게 정상이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당시 사정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이 사고로 이 씨는 얼굴을 크게 다쳐 중태에 빠졌습니다.
문제의 승강기는 여러 차례 사고의 조짐을 보였습니다.
[건물 경비원 : 작동이 안 될 때도 있고, 중간에 서는 경우도 가끔 있어요.]
설마하면서 방치한 사고 불감증이 한 여성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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