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든 지도 꽤 됐지만 중부지방에는 이렇다할 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금요일밤 강원도 일부지방에 기습적인 장대비가 내리긴 했지만 규모가 큰 비는 아직 기록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부지방은 사정이 조금 다릅니다. 제주와 남해안에는 계속해서 강한 비구름이 지나면서 많은 비를 뿌리곤 하는데요. 아직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무척 다행입니다.
이렇게 가끔씩 비가 자주 내리고 장마가 끝나면 좋으련만 한반도 주변의 기후 시스템이 서서히 요동치고 있어 걱정입니다. 갑자기 많은 비가 쏟아지는 게릴라성 호우의 가능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 화요일, 전국에 많은 비 "
남해상으로 물러갔던 장마전선이 다시 발달하면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발달한 비구름들이 호시탐탐 우리나라를 노리고 있는데요. 화요일인 내일(4일)은 조용하게 지나가지 않을 것 같아 무척 걱정스럽습니다.
마치 작은 태풍처럼 비구름이 똘똘 뭉쳐 지나갈 것으로 보이는데 비구름의 규모도 상당히 커서 북쪽으로는 경기와 강원북부, 남쪽으로는 경북과 전북지방을 망라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최고 120MM 이상 폭우 우려 "
비는 오늘밤 제주와 호남지방부터 내리기 시작하겠지만 본격적인 굵은 빗줄기는 내일 이른 아침부터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시작됨과 동시에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도 불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강우량도 많겠습니다. 내일 하루 서울과 경기,강원영서와 충청,전북과 경북지방에는 40에서 80MM의 많은 비가 오겠고, 일부지방에는 최고 120MM이상의 게릴라성 폭우도 쏟아지겠습니다.
전남과 경남, 강원영동지방 등 그밖의 지방에도 30에서 60MM, 많은 곳은 80MM가 넘는 큰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 낮부터 호우특보 예상 "
이번 비의 특징은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진 다는 것입니다. 한 두 시간에 100MM안팎의 앞을 볼 수 없을 만큼 강한 장대비가 내리는 곳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보통의 비 피해가 이런 집중호우때 나타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국지성 호우의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내일 낮에는 서울과 경기,강원과 충청 등 대부분의 중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이구요. 오후에 들어서면 전북과 경북지방에도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호우의 고비는 내일 밤입니다. 수요일에는 비가 조금 더 오겠지만 많은 양은 아니겠고 수요일 오후부터는 다시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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