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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선 '박빙'…당선자 발표 연기

양측 후보 승리 자신…개표 '잡음' 예상

<앵커>

좌파 대통령 탄생여부가 주목되고 있는 멕시코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습니다. 멕시코 선거관리위원회는 여야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어 오늘(3일)로 예정했던 당선자 발표를 연기했습니다.

유재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멕시코 대선 투표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종료됐습니다.

멕시코 언론들은 투표가 끝나자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서 보수성향 여당의 펠리페 칼데론 후보와 좌파연합의 로페스 오브라도르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멕시코 선거관리위원회는 두 후보가 워낙 팽팽하게 접전을 벌이고 있어 당선자 발표를 수요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양 후보측은 서로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로페즈 오브라도르/좌파연합 대통령 후보 : 우리 당의 자체 자료에 따르면 우리 당이 이길 것입니다.]

[펠리페 칼데론/집권여당 대통령 후보 : 나는 오늘 선거에 만족합니다. 모든 자료가 나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선 투표율은 60%에 약간 못 미친 것으로 전해졌으며 초기 개표 결과에서는 칼데론 후보가 40.83%, 오브라도르 후보가 33.19%를 기록해 여당 후보가 앞서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오브라도르 후보 지지자들은 만약 선거 부정 의혹이 제기될 경우 개표 결과에 승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고를 하는 등 개표 결과를 두고 긴장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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