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경제 부총리와 교육 부총리 등 정부 고위직 5자리를 교체했습니다. 여권 일각의 이견 제기에도 불구하고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교육 부총리에 기용했습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제 부총리에는 청와대 정책수석 출신으로 현 정부 정책 기조를 꿰고 있는 권오규 청와대 정책실장이 기용됐습니다.
OECD 대표부 대사를 지낸 경험을 살려서, 경제와 사회복지 정책이 선순환하는 사회 통합적 경제 정책을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했습니다.
교육 부총리에는 대통령의 최측근 정책통인 대학 교수 출신의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내정됐습니다.
부동산 정책을 주도했다는 점 때문에 여권 일각에서 반대했지만, 청와대는 여당 지도부와 협의를 거쳐 당초 방침대로 기용했습니다.
[박남춘/청와대 인사수석 : 부동산 정책은 이제 시작 단계이고, 서서히 그 효과가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그걸 실패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
청와대 정책실장에는 정부 예산 업무를 담당하면서, 국정 현안을 두루 파악하고 있는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이 발탁됐습니다.
후임 기획예산처 장관에는 장병완 기획예산처 차관이 이주성 전 국세청장의 후임에는 전군표 국세청 차장이 승진 기용됐습니다.
경제, 교육 부총리와 기획예산처 장관 그리고 국세청장 내정자들은 국회 인사 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는 절차를 밟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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