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영화인들의 거센 반발 속에 스크린쿼터가 오늘(1일)부터 축소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영화계에는 불안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남상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영화인들이 한·미 FTA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과 함께 거리로 나섰습니다.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간 스크린 쿼터 축소에 항의하고 한미 FTA 저지를 위해섭니다.
146일이었던 한국 영화 의무 상영일수, 즉 스크린 쿼터는 앞으로는 73일로 크게 줄어듭니다.
영화인들은 강력한 항의의 표시로 모레까지 사흘 동안 한국영화제작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70%에 달했던 한국 영화 점유율이 지난 5월 이후 30%대까지 떨어진 상태여서 위기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괴물과 한반도 등 블록버스터급 한국 영화가 얼마나 관객을 모을지도 미지수입니다.
[강우석/영화감독 : 노력과 투쟁해야 하지만 회복되기 전까지는 영화로 막아야 한다. 절박하다.]
정부측은 한국영화가 할리우드와 경쟁할 만큼 성장했고 부족한 부분은 다른 진흥책을 통해 보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영화인들은 스크린 쿼터 축소 여파가 장기적으로 한국 영화 산업을 크게 위축시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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