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조국을 위해 동료애는 잠시 안녕!"

클럽팀 명콤비 맞대결에 팬들 '관심'

<8뉴스>

<앵커>

8강전은 특히 같은 클럽에서 한솥밥을 먹던 스타들의 운명적인 맞대결로도 더욱 흥미를 모으고 있습니다. 동료가 적이 돼서 만난 셈인데...

주영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지네딘 지단의 정확한 패스를 받아 호나우두가 골을 성공시킵니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흡을 맞췄던 두 슈퍼스타가 운명의 맞대결을 펼칩니다.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나란히 세 번씩 수상한 닮은꼴 지존의 대결.

지난 98년 결승에서는 지단의 완승으로 끝났지만 이젠 호나우두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더욱이 지단은 역시 레알 마드리드 소속인 카를로스, 호비뉴와도 맞부딪쳐야 합니다.

이탈리아 무대를 평정한 우크라이나의 득점기계 셰브첸코.

이제 AC밀란을 떠나 첼시로 둥지를 옮기는 셰브첸코는 자신의 성장 무대였던 이탈리아와 마지막 한 판 승부를 펼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단짝, 웨인 루니와 크리스티앙 호나우두의 맞대결도 관심을 끕니다.

다음 시즌부터 첼시에서 한솥밥을 먹게 되는 에르난 크레스포와 미하엘 발락은 적으로 먼저 만나게 되었습니다.

또 레알 마드리드에서 오랜 동료였던 데이비드 베컴과 루이스 피구도 낯익은 대결을 펼칩니다.

미래를 평정할 새내기들의 대결도 관심입니다.

특히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내고 있는 독일의 신성 포돌스키와 19살의 나이에 대선배들을 농락하고 있는 '제 2의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의 신인왕 대결은 8강전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