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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번엔 '테니스 공' 만한 우박 세례

1백여 명 부상…재산피해도 잇따라

<8뉴스>

<앵커>

조금 전 제주도의 폭우소식 전해드렸습니다만, 월드컵이 열리는 독일에서는 테니스 공만한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경기진행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표언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폭풍우와 함께 엄청난 크기의 우박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우박은 직경이 최고 10cm가 넘는 테니스공 만한 크기였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어젯(29일)밤 튀빙겐시를 비롯한 독일 남서부지역에 내린 폭우와 우박으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슈바츠발트에서는 폭우로 생긴 급류에 휩쓸려 농민 1명이 숨졌습니다.

또, 1백여 명이 우박에 맞아 병원치료를 받았습니다.

재산피해도 속출했습니다.

기와지붕에 구멍이 생겼고, 유리온실은 산산조각 났습니다.

경찰은 차량 수천 대의 유리창이 깨졌고, 차체가 찌그러졌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기상당국은 20도 가까이 되는 일교차가 기상이변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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