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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북 미사일 발사시 다각적 압력"

"북 핵 제조능력 50% 향상" 주장 제기

<8뉴스>

<앵커>

일촉즉발 같았던 북한 미사일 발사 움직임은 지금껏 소강상태지만, 미국과 일본은 오늘(30일) 정상회담을 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용납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신경렬 워싱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일 정상회담의 최대 관심은 북한 문제였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회담 후 회견에서 미사일과 인권문제 등 북한에 대해서 장시간 논의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양 정상은 특히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선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 북한 지도자에게 미사일 발사를 용납할 수 없다는 분명한 경고를 보내는 게 중요하다고 합의했습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다각적인 압력을 행사할 것이라고도 경고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북한의 로켓 인질로 잡혀있을 수 없다면서 미·일이 안보를 위해 공동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하원 청문회에서는 6자회담이 시간을 끄는 사이에 북한의 핵 제조능력이 50%이상 향상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리치/미 하원 국제관계소위 위원장 : 북한이 4~13개 핵무기를 만드는데 충분한 플루토늄을 추출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힐 국무부 차관보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6자회담 미래에도 의문을 제기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일 정상회담장에서나 의회, 어느 곳에서도 북·미 간 직접 대화를 요구하는 북한 주장에 대해선 귀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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