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금 서울 일부 지역도 벌써 비가 시작됐는데요. 오늘(29일) 밤부터 주말까지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늘밤 중부지방에는 최고 12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도 남쪽해상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와 전남 해안지방에는 이미 비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밤 늦게부터는 전국에 걸쳐 비가 오겠고 오는 일요일까지 사흘 정도 전국적으로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밤 사이 중부지방에는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면서 시간당 20~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손태성/기상청 통보관 : 서쪽에서 다가오는 발달한 저기압과 남쪽으로 부터 올라오는 장마전선과 합해져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우량은 서울 경기와 충청지방이 40mm에서 최고 120mm, 강원과 남부지방에도 최고 80mm가 넘는 큰 비가 오겠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새벽 서울·경기와 충청지방을 시작으로 낮에는 남부지방에도 호우 특보가 내려질 예정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일요일 낮부터나 점차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