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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브리핑] 정몽구 회장 석방

<앵커>

계속해서 국내경제 소식 알아봅니다.

경제브리핑 편상욱기자 나와있습니다. 현대차 정몽구 회장이 어제(28일) 드디어 석방됐군요? 그동안 현대차 경영이 많이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이제 좀 나아지는 건가요?

<기자>

정몽구 회장, 비록 병보석이긴 하지만 구치소에서 벗어나서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꼭 두달만입니다.

당장 출근하지는 않고 당분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계획인데요.

재판부의 허가를 받으면 해외출장도 가능해 졌기 때문에, 조만간 출근해서 업무를 챙길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는 당연히 오랫만에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입니다.

현대차 간부의 말을 들어보시죠.

[김봉경/현대차그룹 홍보팀 전무 : 회장님의 복귀가 그동안 지연됐던 주요 경영 현안 정상화와 경영 난제 해결에 전화점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그동안 악화된 현대차의 상황이 만만치 않습니다.

당장 해외 시장에서의 고전을 만회해야 되는 난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정회장의 구속때문에 여러차례 연기된 체코 현대차 공장과, 미국 조지아주 기아차 공장 건설사업을 재개하는 게 급선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분파업을 벌인 노조와 협상도 해야되고요.

구속전에 약속했던 1조원 사회환원계획도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정해야 됩니다.

또 총수한사람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영체제를 바꾸기 위해, 그룹 분위기를 쇄신하기위해서, 그룹의 조직개편과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회장의 석방을 두고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이른바 '화이트칼라 범죄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다' 이렇게 비난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여론을 어떻게 달랠지에 대한 대책도 세워야 합니다.

일단 석방은 됐지만 선고공판을 남겨놓고 있기때문에 정회장으로는 아직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이기도 합니다.

[경제지표]

<앵커>

강남 아파트값이 요즘 많이 떨어지고 있다면서요?

<기자>

요즘 대출받기 쉽지 않고, 금리까지 오르고 있죠.

이런 영향때문으로 보입니다.

여기에다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규제가 시작되기 때문에, 강남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해서 가격하락세가 본격화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내년부터 1가구 2주택자에게는 양도세가 50%로 중과세되죠.

부담을 느낀 집주인들이 처분에 나서는 것도 하락의 큰 원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현지중개업자의 말을 들어보시죠.

[이문형/공인중개사 : 열흘 전부터 매물이 많이 나왔고요. 1가구 2주택이신 분들이 절반 넘는데, 싸게라도 파시겠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강남과 송파구 일대 주요 재건축 추진단지들에서는 이달 들어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 이상 호가를 낮춘 급매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 같은 경우는 양도세 회피 매물이 늘면서, 6월 한달동안 값이 1억원 넘게 떨어졌습니다.

17평형이 이달 초까지만 해도 7억3,000만원 선이었는데, 현재는 6억2천만원에 매물이 나와있습니다.

강남권 재건축의 대명사로 불리는 은마아파트 역시 급매물이 서서히 늘고 있습니다.

34평짜리가 13억원을 넘었었는데, 요즘에는 값이 11억원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앵커>

이렇게 강남아파트값이 떨어지는 것을 보면 앞으로도 집값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건가요?

<기자>

무엇보다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집을 사려는 사람들은 구태여 서두를 필요가 없거든요.

반면에 팔려는 사람들은 조급해 지는 상황인데요.

지방선거 끝나고 '부동산규제가 좀 완화될 것이다' 이런 기대가 있었는데, 결국 없던일이 됐죠.

규제는 안풀리고 금리는 오르고, 대출까지 어려워 지면서 앞으로도 집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김영진 사장/내집마련정보사 : 각종 세금을 비롯해 집값에 호재보다는 악재가 많기 때문에, 떨어질 것이고 그 폭은 5%이상이 될 것.]

가격하락세는 재건축단지는 물론이고 일반아파트까지 확산되는 추세인데요.

분당이나 용인 같이 그동안 집값 상승의 진원지로 지목돼온 대부분 지역에서, 시세보다 수천만원씩 호가를 낮춘 매물들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출이 안되니까 사려는 사람이 없어서 거래는 완전히 실종상태인데요.

4천가구가 넘는 잠실 주공 5단지는 지난 한달동안 거래가 이뤄진게 1-2건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 분위기라면 앞으로도 값이 더 떨어질 것이란게 현지 중개업소들 이야기인데요.

앞으로 남아있는 유일한 집값 불안 요인은 오는 8월에 판교 중대형 아파트 분양정도 입니다.

판교 분양만 무사히 넘긴다면, 오는 9월부터는 집값이 본격적인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간추린경제]

정부 각 부처가 요구한 내년 예산과 기금 등 정부 총지출 요구액은 올해보다 15조 원, 6.8% 증가한 237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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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세계, 현대 등 주요 백화점들이 이달 말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여름 정기 세일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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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어제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과 중국의 재계 지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차 한중 재계회의를 갖고, 한국기업의 중국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양국 기업간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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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독일의 디자인협회가 최고의 디자인기업에 수여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에서 국내업체 최초로 '올해의 디자인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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