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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모처럼 활기 "경영정상화 기대"

<8뉴스>

<앵커>

현대차 사옥에는 오늘(28일) 모처럼 활기가 돌았습니다. 그동안 차질을 빚었던 대형 사업 추진에도 다시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정몽구 회장의 석방 소식이 전해지자, 현대차 본사엔 모처럼 활기가 돌았습니다.

[현대차 직원 : 회사가 선장없는 배처럼 어수선했었는데 앞으로는 잘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당장 노조의 부분파업과 해외 시장에서의 고전, 정 회장을 기다리는 난제들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정 회장은 일단 건강을 회복한 뒤, 다음달쯤 경영 일선에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수차례 연기된 체코 현대차 공장과 미국 조지아주 기아차 공장 건설사업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조와의 협상이나 1조원 사회환원 실행 방안도 구체화될 전망입니다.

[김봉경/현대차그룹 홍보팀 전무 : 회장님의 복귀가 그동안 지연됐던 주요 경영 현안과 여러 난제를 해결하는데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 회장 석방에 대해, 참여연대를 비롯한 일부 시민단체들은 기업 범죄에 대한 안이함을 보여줬다며 사법부를 비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 내부에서는 정몽구 회장이 분위기 쇄신을 위해 조만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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