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짝패'의 한 장면이죠?
화려한 액션의 주인공은 바로 류승완 감독인데요.
한국형 액션을 표방하는 '짝패'에서 감독, 배우, 시나리오까지 1인 3역을 해냈습니다.
[류승완 : 초등학교 1학년 때였나 그 보다 더 어렸을 때였던 것 같은데 성룡 영화를 보고 취권을 보고 그런게 너무 신기했어요. 사람의 움직임이 그렇게 멋있다는 거 하고. 성룡영화가 지금의 저를 만드는데 아주 큰 영향을 미쳤죠.]
[류승완 : 이 영화 만드는 목표가 그거였어요. '생짜'의 쾌감을 좀 보여줬음 좋겠다. 진짜의 느낌, 한국 액션 영화 속의 배우들이 감정에너지는 굉장히 풍부한데, 아무래도 액션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아니다보니까, 몸이 표현해내는 율동감 이런 것은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영화배우 류승범 씨인데요.
고교 중퇴 후 방황하던 류승범 씨를 개성파 배우로 키워낸 것은 바로 류승완 씨였습니다.
[류승완 : 제가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만들 때 데뷔작을 만들 때 워낙 초저예산으로 만들던 영화여서 직업 배우들을 캐스팅 할 상황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제 동생이 아무 일도 안하고 집에 있을 때여 가지고 '형이 영화 찍는데 같이 한 번 해볼래?' 이랬더니 얘도 집에서 노는 것보다 그게 나으니까 그렇게 했는데 이렇게 바뀌어버릴 줄 몰랐죠.]
1973년 충남 아산 출생.
고교 졸업 후 무작정 충무로에 뛰어든지 이제 10년이 됐는데요.
학벌에 대한 편견을 이겨내고 영화판의 도제식 교육으로 성장한 몇 안 되는 감독이기도 합니다.
[류승완 : 박찬욱 감독님, 박기영 감독님, 곽경택 감독님 이런 분들 조수 생활을 했어요. 조수 생활 하면서 꾸준히 제 시나리오를 쓰고 돈을 모아서 독립영화, 단편 독립영화를 찍고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변칙적인 데뷔를 한 것이죠.]
[류승완 : 김기덕 감독님이나 이런 분들은 대학졸업장이 없어도 자신의 스타일로 자신의 영화세계로 인정을 받는 분이고. 임권택 감독님도 그렇죠.]
할리우드 대작에 맞서 전국 120만 관객을 끌어 모은 '짝패'!
한국형 액션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류승완 감독의 맹활약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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