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일, 남해상 도리시마 기점 EEZ 주장"

독도기점 EEZ 방침에 맞대응 의도

<앵커>

일본이 남해상에서의 배타적 경제수역을 확대해서 주장하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우리의 독도 기점 방침에 대항해서 자기들도 암초를 기점으로 EEZ를 설정하겠다는 겁니다.

도쿄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는 남해의 작은 섬, 도리시마를 기점으로 EEZ 즉 배타적 경제수역을 주장하기로 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도리시마는 대마도와 제주도 사이에 있는 50 평방미터 크기의 무인도로 일본이 이 암초를 기점으로 EEZ를 설정할 경우, 3만 6천 평방 킬로미터 크기의 바다를 더 가져가게 됩니다.

일본이 이 섬을 기점으로 EEZ를 주장하기로 한 것은, 우리측이 지난 12일 열린 EEZ 획정 협의에서 울릉도가 아니라 독도를 기점으로 동해상 EEZ를 설정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독도를 암초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한국이 암초를 기점으로 동해상 EEZ를 설정한다면 자신들도 남해상에서 암초를 기점으로 EEZ를 설정하겠다는 주장입니다.

우리측도 이런 상황을 예상했었지만, 독도 영유권을 양보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 독도 기점론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는 9월 차기 EEZ 획정 협의에서 이같은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여, 협의는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