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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직전 풀린 '히딩크 마법'…페널티킥에 울었다!

<8뉴스>

<앵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호주 대표팀은 이탈리아에게 종료 직전 통한의 '페널티킥'을 허용해서 아쉽게 8강행 꿈을 접었습니다. 그런데 이 페널티킥 판정이 또 석연치 않았습니다.

김영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 내내 예측불허의 대접전이 펼쳐졌습니다.

초반은 이탈리아의 페이스였습니다.

토니와 질라르디노의 위협적인 슈팅이 호주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호주 골키퍼 슈와처는 온몸으로 집중포화를 막아냈습니다.

호주도 이탈리아의 빗장수비를 뚫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습니다.

전반 30분 치퍼필드의 결정적 슈팅은 부폰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후반 6분.

이탈리아 수비수 마테라치가 거친 태클로 퇴장 당했습니다.

이후 호주가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마무리가 부족했습니다.

전광판 시계가 멈추고 인저리 타임이 흘렀습니다.

모두가 연장전을 떠올리는 순간 이탈리아의 그로소가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주심은 호주 수비수 닐의 반칙을 선언했지만 자세히 보면 그로소는 수비수를 타고 넘으려다 몸통에 걸려 스스로 넘어졌습니다.

석연치 않은 판정 속에 토티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습니다.

이탈리아의 8강행은 이렇게 결정됐습니다.

[히딩크/호주 대표팀 감독 : 페널티킥 판정은 의심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우리는 결국 8강 진출엔 실패 했습니다.]

이탈리아는 오는 토요일 새벽 4시 우크라이나와 4강 진출을 다투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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