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차 노조가 어제(26일)부터 부분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현대차는 12년째 연속 파업을 기록했는데 총수가 법정에 있는 상황이어서 그런지 현대차의 불안감이 더해지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울산방송 윤주웅 기자 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또다시 멈춰섰습니다.
오는 29일까지 2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간 것인데, 지난 87년 노조 설립 이후 20년 동안 한해만 빼고 무려 19년동안 파업이 계속된 것이며 지난 95년 이후로는 12년째 연속 파업기록입니다.
노조는 지난 달 9일부터 임금 12만여 원과 성과급 인상, 월급제와 호봉제 실시 등을 요구했지만 협상이 결렬돼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기업별 노조를 산별노조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박유기/현대차노조위원장 : 29일날 산별전환 총회가 무리없이 마무리되고 나면 노동조합은 10월 달까지 산별노조시대의 노동조합운영은 어떻게 돼야 하는가.]
오는 5일에는 건설플랜트노조 파업도 예고돼 있습니다.
노조는 사용자측인 전문건설 업체가 교섭에 응하지 않는다며, 오는 5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곧바로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장 구속에 따른 현대차 위기사태로 가뜩이나 지역경제가 흔들리고 있는 요즘, 양대노조의 잇단 파업으로 지역 경제계의 시름은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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