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축구대표팀 새 감독에 베어벡 코치

"한국 축구에 정통"…2년간 계약

<앵커>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핌 베어벡 대표팀 수석코치가 선임됐습니다. 한국 축구는 히딩크이후 4번째 네덜란드인 사령탑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장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5일 계약기간이 만료된 아드보카트의 후임 사령탑으로 핌 베어벡 수석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2002년과 올해 월드컵에서 대표팀 코치직을 맡아 한국 축구에 정통하고 선수들의 신망도 높다는게 선임 배경입니다.

[이영무/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 핌 베어백은 한국 축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대단하고 한국 축구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다는 믿음 이 있었습니다.]

계약기간은 2년.

성적이 좋을 경우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 출신의 베어벡 신임감독은 올해 쉰 살로 일본과 아랍에미리트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습니다.

아시아축구에 익숙해 내년 아시안컵을 대비하는데 효과적이라는게 축구협회의 판단입니다.

베어벡 신임 감독은 빠른시일안에 코치진을 구성한 뒤 오는 8월 16일 대만과 아시안컵 예선에서 감독 데뷔전을 치릅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내일(27일) 오전 10시 고별기자회견을 가진뒤 한국을 떠납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러시아의 상트페테부르크 감독직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