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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7.26 재선거' 앞두고 속앓이

선거 전략·후보 공천 문제로 고심

<앵커>

7.26 국회의원 재선거가 꼭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 정치권이 선거전략이나 후보 공천문제로 적잖은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달 26일, 서울 성북을과 송파갑, 경기 부천 소사, 경남 마산갑에서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선거.

당 지지율 하락으로 고전하고 있는 열린우리당은 이번 재보선을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입니다.

부천 소사에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인 김만수 전 청와대 대변인, 송파갑에 김영술 전 사무부총장 등이 후보 신청을 냈습니다.

당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선 연합공천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호남 의원들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당 지도부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논의를 유보한 상태입니다.

[노식래/열린우리당 부대변인 : 열린우리당은 재보선과 관련하여 연합공천을 결정하거나 공식적으로 논의된 바는 없습니다.] 

한나라당은 마산갑 한 곳에 13명이 공모를 신청할 정도로 공천 경쟁이 치열합니다.

현 여권 출신의 허준영 전 경찰청장은 성북을, '안풍 사건'으로 정계를 은퇴했던 강삼재 전 의원은 마산갑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을 공천할 경우에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당 이미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당 지도부는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재오/한나라당 원내대표 : 변화된 모습으로, 어떤 사람을 어떤 자리에 공천하느냐 이것이 국민들의 관심사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조순형 전 의원이 성북을 공천을 신청한 민주당도 후보자 공모와 영입작업을 통해 네 곳 모두에서 후보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노동당 역시 전략공천까지 고려하면서 네 곳 모두 후보를 낼 방침이며, 국민중심당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소한 두 곳에서 후보를 낸다는 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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