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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고 입학 제한' 둘러싸고 공방

국회 교육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진표 교육부총리를 상대로 외국어 고등학교 입시 모집단위 제한 등 교육 현안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이주호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들은 외고 모집 단위를 광역자치단체로 제한한 교육부 조치에 대해 "지방교육 자치와 학생의 학교 선택 자율권을 명백히 침해했다"고 추궁했습니다.

반면, 열린우리당 최재성 의원 등은 "외고 설립 취지를 고려할 때 교육부 정책 방향이 옳기는 하지만, 공청회 등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가 없었던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외고 학생의 31%만이 어문계열로 진학하는 등 설립 취지가 퇴색됐고 오는 2008년 대학입시에서 학생기록부 반영비율이 50%까지 높아지면 외고학생들이 사교육에 더욱 매달릴 수 밖에 없다며 정책 추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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