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시간, 찬거리를 사러 나온 주부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이곳은 서울에 있는 중곡제일시장.
400m 길이의 골목을 따라 형성된 작은 골목시장이지만, 하루 평균 3천명 이상의 손님들이 이곳을 찾고 있는데요.
한때 찾는 이들이 없어 폐장 위기에 처했던 이곳이 활기를 되찾게 된 것은 작년 6월경.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간판을 통일하는 등 현대적이고도 위생적인 재래시장으로 탈바꿈하고부터입니다.
[김영자/서울시 광진구 : 너무 좋아요, 옛날 재래시장 같지 않아 좋아요.]
손님이 크게 늘어난 또 다른 이유는 보너스 쿠폰.
일정금액 상품을 구입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쿠폰을 발행하는데요.
3천원에 100원짜리 쿠폰 1장을 발급하기 때문에 손님들의 반응도 아주 좋습니다.
[구재웅/상인 : 쿠폰제 실시 후 매출이 많이 올랐다. 전보다 20~ 30% 올랐다고 생각한다.]
흥정하는 재미와 없는 게 없는 재래시장의 장점은 현대적인 경영기법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김종림/서울시 광진구 : 싸고, 물건 좋고, 그래서 자주 나온다.]
[김창숙/서울시 광진구 : 덤도 주고, 좋잖아요. 인심도 좋고.]
손님들로 북적이는 이 시장 한 가운데 위치한 한 대형마트.
한산한 매장 풍경은 화려하게 변신한 재래시장의 경쟁력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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