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지역예선 첫 경기인 토고전!
이 전자업체의 광고는 경기시작 전과 하프타임 때의 광고문구가 다릅니다.
토고전 승리 후엔 다음 상대인 프랑스를 겨냥한 광고가, 무승부를 기록한 프랑스전 이후엔 스위스를 넘어 16강을 기원하는 광고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경기결과에 따라서 광고 문구를 달리하는 것이 이번 월드컵 광고의 특징입니다.
[윤성준/광고대행사 관계자 : 16강에 진출을 위한 응원메시지와 탈락했을 경우 격려메시지를 넣은 광고를 만들어 상황에 따라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한 카드회사의 경우, 월드컵 광고와 연계한 홈페이지 이벤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고영호/카드업체 관계자 : 일반 상품 이벤트에는 보통 3~4만 명이 응모하는데 비해 월드컵 광고 이벤트에는 8만 명이 응모해 2배의 호응을 보였다.]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남은 예선전과 16강 진출에 대비해 콘셉트를 달리한 광고를 미리 제작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경기 결과에 따라 몇몇 광고가 사장될 수도 있지만 제작 열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정혜선/통신업체 관계자 : 평소보다 2배 정도의 (월드컵) 광고 물량과 편수를 집행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월드컵 광고는 개막을 한 달 앞둔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70여 편에 달합니다 .
제품광고에서는 유럽리그에서 뛰는 태극전사나 대표팀 감독을 내세워 광고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붉은 악마나 월드컵 공식 후원업체들은 애국심이나 감성에 호소하는 이미지 광고에 주력해, 월드컵 수혜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혜선/통신업체 관계자 : 월드컵 응원가나 월드컵 하면 생각나는 기업 순위에서 수위를 나타내는 결과를 볼 수 있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알려진 월드컵 시장!
광고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만큼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기업들의 광고전쟁은 갈수록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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