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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전 열리는 하노버 '스위스 훌리건' 비상

<8뉴스>

<앵커>

경기 당일 날씨도 좋고 우리 선수들의 컨디션도 최상이라고 하지만, 스위스전의 걱정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극성스럽기로 유명한 스위스 훌리건입니다.

남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스위스와 토고의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붉은색 티셔츠를 맞춰 입은 4만명의 스위스 응원단은 경기 내내 열광적인 응원을 보냈습니다.

이런 응원 열기는 경기에서 패할 경우 다른 식으로 변질되기 일쑤입니다.

스위스 훌리건도 유럽에서 꽤나 악명이 높습니다.

지난 2004년 스위스 국내 프로팀 친선경기에서 관중과 경찰이 난투극을 벌여 경찰이 수에 밀려 철수한 일이 있습니다.

하노버에서도 지난 1월 스위스의 클럽 친선 경기에 원정 응원을 온 스위스 팬들이 난동을 부려 50여 명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독일 축구 연맹도 스위스 훌리건 4백명에게는 경기 입장권을 팔지 않았습니다.

[티메이우스/하노버 안전책임자 : 스위스 훌리건이 악명 높지만, 경기장이나 거리응원에서 난동부리지 못하도록 완벽하게 통제할 계획입니다.]

하노버 경찰은 난동을 부리는 훌리건들에 대해 먼저 옐로카드로 경고한 뒤, 하노버 추방, 벌금, 구류 등의 제재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 당일 하노버를 찾을 것으로 추산되는 한국 응원단은 1만여 명.

스위스 응원단은 그 두 배인 2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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