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수기를 사겠다며 여성 판매원을 유인해 감금한 뒤 금품을 빼앗은 3인조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정수기 판매원이 대부분 여성인 점을 노렸다고 합니다.
정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의 한 지하상가.
두 남자가 양손에 물건을 가득 사들고 태연히 돌아 다닙니다.
43살 김 모씨 등 3명이 정수기 판매원으로부터 빼앗은 신용카드로 산 물건입니다.
김씨 등은 지난 1일 정수기를 사겠다며 한 여성 판매원을 인천 구월동의 월세방으로 유인했습니다.
김씨 등은 여성 판매원을 감금한 뒤 신용카드를 빼앗아 현금 8백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 등은 떼인 돈을 대신 받아 줄 해결사를 고용하는 비용을 마련하려고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정수기 판매원 대부분이 여성인 점을 노려 생활 정보지에 난 광고를 보고 범행 대상을 찾았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이들의 월세방에서 마약을 맞는데 쓰이는 주사기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마약 투약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