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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처, "자본유치 없었으면 외환은행 부도"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는 19일 외환은행 헐값 매각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에 대해 정면 반박했습니다.

재경부는 "지난 2003년 당시 외환은행의 외자유치가 없었다면 외환카드와 외환은행의 연쇄 부도사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았다"며 "이 경우 금융시장은 외환위기 당시인 지난 97년말에 버금가는 위기 상황에 놓였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감위도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를 예외 승인한 것은 당시 경제상황상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당시 외환은행의 연말 BIS비율을 6.16%로 추정한 것 역시 부실을 과장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들은 "일부 경영 여건의 변화 등을 반영해 론스타와 재협상에 나섰다면, 외환은행의 증자 시기를 지연시켜 부실이 심화되고 더 나쁜 계약 조건을 받아들여야 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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