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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임박

정부 대책 마련에 부심

<8뉴스>

<앵커>

북한 미사일 속보입니다. 북한이 언제든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들을 모두 마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서 하루 종일 대책 마련에 부심했습니다.

보도에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외교 소식통은 오늘(18일) "북한이 이미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해, 북한이 발사 준비를 모두 마쳤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청와대와 외교, 국방, 통일 등 안보부처 주요 당국자들은 휴일인 오늘도 출근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산케이 신문은 북한이 오늘 오후 2시에 국기를 내걸 것과 저녁에 TV 등을 통한 대국민 메시지를 들을 것을 지시했다면서 미사일 발사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정부 당국자는 북한 당국의 이런 지시는 "다른 북한 노동당 행사 때문일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북한이 당초 오늘 미사일을 발사하려다 함경도 무수단리의 날씨가 좋지 않아서 발사를 미뤘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무수단리에는 어제 천둥·번개가 쳤고 오늘도 구름이 많이 끼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련국들도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일본의 아소 외무장관은 어제 저녁 쉬퍼 주일 미국 대사와 급히 만나 대응책을 협의했습니다.

[토마스 쉬퍼/주일 미국대사 :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해서 좋을 것이 없습니다. 북한은 다른 나라들로부터 더욱 고립될 뿐입니다.]

미국과 일본은 각각 UN 대표부와 주 베이징 대사관을 통해 북한에 경고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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