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지도부가 오늘(18일) 오후 2시 국기를 게양할 것을 주민들에 지시하는 등 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안보리를 통해 대응한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도쿄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 지도부가 주민들에게 오늘 오후 2시 국기를 게양하고 저녁에는 대국민 메시지를 청취하라고 지시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는, 대포동 2호의 시험 발사가 임박했다는 근거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도 미 중앙정보국 CIA 등이 "미사일 발사에 필요한 액체연료 주입이 시작된 것 같다"는 내용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소 외상은 미사일이 일본에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이는 공격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베 관방장관도 해들리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과의 통화에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면 양국이 협력해 강경한 대북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북한이 ´대포동 2호´를 발사할 경우 곧바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해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미일 양국 군사 당국의 움직임도 긴박해지고 있습니다.
주일 미군은 미사일 관측함을 전진 배치하고 전자 정찰기를 미 본토에서 오키나와 기지로 이동시키는 등 대북 감시 체제를 강화했습니다.
동해에 이지스함을 전개했다는 정보도 있어 대포동 2호의 요격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으며, 일본도 미사일 추적 레이더를 운용하기 시작해, 미일 양국이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를 기정 사실화 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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