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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연료 주입이 고비" 대책마련 부심

<8뉴스>

<앵커>

이런 저런 관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문제는 정말 발사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 상황이 매우 복잡해지는데 우리 정부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윤영현 기자의 분석입니다.

<기자>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인 대포동 2호를 발사대에 설치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우리 정부도 이런 사실을 파악하고 있다고 정부 고위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또 다른 정부당국자는 이번 주말 서울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주말 발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아직 미사일에 액체연료를 주입하지 않았지만 주입 직전 단계에 있으며, 주입하면 실제 발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 번 연료를 주입하면 다시 빼내는 게 기술적으로 쉽지 않은 데다 미국이 인공위성을 통해 빤히 들여다 보는 상황에서 북한이 체면을 구기는 결정을 내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연료 주입이 확인되는 즉시 관계부처 합동 비상대책회의를 열어서 대응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미국의 반발을 감수하고라도 꼬인 북핵 상황 타개와 북·미 간 직접 대화를 유도하기 위해 미사일 발사라는 극단적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북한의 의도가 무엇이든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경우 미국과 일본이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으며, 우리 정부도 상응한 조치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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