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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운전자, 주차차량에 돌진…2명 중상

<앵커>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택시가 중앙선을 넘나들며 주차된 차량 6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사람도 치었는데 다친 사람들이 운전자와 함께 술을 마셨던 동료들이었습니다.

보도에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한복판에 여기 저기 부서진 차량 파편들이 널려있습니다.

10m가 넘게 이어진 핏자국은 사고당시의 참상을 짐작게합니다.

연쇄 출돌사고가 일어난 시각은 어제(15일) 8시 반쯤.

40살 강 모씨가 몰던 개인택시가 과속을 하다 갓길에 주차된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곧이어 뒷좌석에 내린 동료 52살 김 모씨가 사고 수습을 위해 운전대를 이어받았지만 이번에는 인명사고로 이어졌습니다.

[목격자 : 사고를 내려고 그러는 건지 몰라도 후진을 아주 빠르게 하면서 사람을 치고...]

후진하는 차량의 뒷공간을 봐주기 위해 서있던 동료 2명을 미쳐 보지 못한채 그대로 급가속한것이 원인이였습니다.

불과 1분사이 택시는 주차된 차량 6대와 차에서 내린 동료 2명을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조사결과 두번째 운전을 한 김 모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42%로 만취상태였습니다.

[사고조사 경찰관 : 급발진하는 식으로 차가 확 빠지더라는 거죠. 운전자가 술을 마셔서 살살 밟아야 되는 것을 확 밟으니까 뒤에 서 있던 사람을 친거죠.]

경찰은 동료들과 함께 회식자리에서 술을 나눠 마신뒤 교대로 운전했다는 김 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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