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성구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좀처럼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뉴욕증시, 오늘(15일) 어땠습니까?
<기자>
뉴욕증시가 오늘은 모처럼 급반등했습니다.
초반 상승세가 후반에 꺾였던 최근 장세와는 거꾸로 시간이 가면서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먼저 다우존스 지수는 반도체 회사 인텔과 항공기 회사 보잉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110p, 1% 급반등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13p, 0.65% 상승하며 9일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에스앤피 500지수는 6p, 0.5% 올랐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국내 주요기업들,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먼저 오늘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부터 보자면 최근의 인플레 걱정을 가중시키는 것들이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예상치를 다소 웃돌면서 석달연속 0.3% 상승해 인플레 압력이 크다는 걸 재차 확인했습니다.
또 미국의 지역별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은 경기둔화와 함께 물가압력이 크다는 징후를 뚜렷이 드러냈습니다.
그럼에도 주가가 오른 건 최근의 주가급락이 이런 악재들을 얼추 반영했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이달말 미국의 금리인상이 확실시됨에 따라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이 오히려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앵커>
최근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강세도 주춤했는데요, 오늘 어땠습니까?
<기자>
미달러화가 오늘은 모처럼 약세로 기울었습니다.
유로화에 8일만에 하락했고 엔화에도 달러당 115엔 초반으로 물러섰습니다.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재료로서의 가치가 줄어들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제는 긴축에 따른 경기의 급격한 위축이 우려되며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입니다.
국제유가는 나흘만에 반등했습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감소세로 돌아선데다 최근에 많이 떨어진 데 따른 반작용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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