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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식용 애완견' 대책마련 촉구

<앵커>

주인 모르게 개고기로 유통되는 애완견의 실상을 어제(12일) SBS가 고발하자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이 나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낮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애완견을 한마리 씩 끌고 나온 동물단체 회원들이 한데 모였습니다.

주인 몰래 애완견을 개고기로 유통시키는 업자들과 이를 용인하는 정부를 비판하는 침묵 시위를 벌였습니다.

우리나라 애완견 수는 약 4백만 마리.

이중 8,90%가 주인에게 끝까지 길러지지 않고 버려집니다.

버려진 애완견은 보신탕 집으로, 동물실험실로, 동물원 먹이로 보내져 학대받으며 죽어간다고 회원들은 주장합니다.

[박소연/동물사랑실천협회 대표 : 애완견을 기르다가 못기르게 됐을 때는 차라리 고통없이 안락사 시키는 게 좋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엄청난 고통 속에 죽어가게 됩니다.]

월드컵 같은 세계적 행사를 치를 때마다 반복되는 개고기 논쟁을 끝내기 위해서라도, 개고기와 동물학대에 대한 합리적인 기준과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회원들은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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