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놀이터 안에 있는 공중화장실 정화조에 그제 다섯살짜리 어린이가 빠져 숨지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오늘(12일) 부검이 이뤄진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허술한 안전관리가 부른 인재인데요.
화장실 안에 설치된 깊이 2.5m의 정화조 뚜껑이 열린 채 그대로 방치돼 있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그제 저녁 7시 20분쯤입니다.
서울 전농동의 한 놀이터에서 놀던 5살 임 모 양이 화장실 정화조에 빠져 끝내 숨졌습니다.
정화조가 화장실 세면대 바로 아래 있는데다가 뚜껑이 쉽게 열려 사고 위험이 높았지만 뚜껑은 열린 채 방치돼 있었습니다.
해당 건물은 20여 년 전에 지어졌는데요.
이 때문에 정화조가 화장실 밖이 아닌 안에 있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동대문구청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관리 소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검 결과 등을 통해 과실 여부가 확인된다면 관련자를 형사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아이들의 안전을 챙기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당연한 의무라는 것을 꼭 명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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