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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1차 협상 종료

핵심 쟁점 입장 차 커

<8뉴스>

<앵커>

한·미 자유무역협정 1차 협상이 닷새 간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농업, 섬유, 의약품 같은 핵심 쟁점에 대한 서로의 입장 차이가 예상보다 더 컸습니다.

워싱턴에서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7개 분야 가운데, 극명한 입장 차이로 통합 협정문도 내지 못한 분야는 농업과 위생·검역, 섬유, 무역구제 이렇게 네가지입니다.

나머지는 통합 협정문을 만들었지만 의견 조율이 안 돼 양측 의견을 둘 다 명시한 부분이 60%나 됩니다.

합의점을 찾기가 예상보다 힘들 것이란 전망입니다.

우리나라는 섬유 제품의 원산지 규정 완화와 반덤핑 남용 방지를, 미국은 자동차 세제와 복지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을 고치라고 요구했지만 양측은 각각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김종훈/한국 협상단 대표 : 우리측은 반덤핑 발동 남용 방지 및 발동요건 강화를 주장한 반면, 미측은 법령의 약화를 초래하는 논의는 어렵다는 입장을...]

또, 개성 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은 정치적 해결 없이는 해결하기 힘들 것으로 협상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미국은 한국에서 우려하는 교육과 의료 서비스의 비영리제도 변경과 시장 개방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개방할 분야와 정도를 본격적으로 정하게 되는 2차 협상은 다음달 10일 서울에서 열립니다.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보다 심도있는 협상 전략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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