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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코스타리카 4대 2 제압

전 세계를 흥분과 감동으로 몰아넣을 65억 지구촌 축제 2006 독일월드컵축구대회가 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한 달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독일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뮌헨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코스타리카와 개막전에서 4대2로 승리했다.

독일은 스트라이커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2골을 터뜨린 가운데 필리프 람, 토르스텐 프링스 등 주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이면서 완초페가 2골을 넣으며 분전한 코스타리카에 신승했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오는 13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G조 조별예선 첫 경기인 토고전을 반드시 이겨 한국 월드컵 사상 원정 첫 승을 달성하는 동시에 16강 진출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한국은 '아프리카의 복병' 토고와 첫 경기에 이어 19일 오전 4시 라이프치히에서 '아트사커' 프랑스와, 24일 오전 4시 하노버에서 '알프스 전사' 스위스와 조별리그 2,3차전을 각각 갖는다.
 
에콰도르,2―0 폴란드 완파 


남미의 다크호스 에콰도르가 폴란드를 꺾고 조별리그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에콰도르는 10일 새벽(한국시간) 겔젠키르헨에서 열린 독일월드컵 A조 폴란드와 경기에서 2대0으로 이겼다.

에콰도르는 승점 3점을 챙겨 앞선 개막전에서 코스타리카를 4대2로 꺾은 독일에 다득점에서 밀려 조 2위를 마크했다.
 
광주∼평양 첫 하늘길 연다


광주공항이 1948년 개장한 이후 처음으로 서해 직항로를 통해 오는 북측 손님을 맞는다.

9일 6·15 민족통일대축전 행사위원회에 따르면 북측 인사 150여명은 14일 오전 11시쯤 6·15 통일대축전에 참석하기 위해 고려항공 전용 비행기 2대를 이용, 주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북측 인사들의 대규모 광주 방문은 물론 직항로를 통해 광주공항에 도착하는 것은 광주공항 개장 이후 58년 만의 일이다.

북측 대표단은 통일대축전을 끝내고 17일 오후 광주공항을 출발,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돌아갈 예정이다.

공항 관계자는 "김포공항이나 인천공항에서 북측 인사를 맞이한 경험이 있어 우려스러운 부분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김근태 '여의도 햄릿에서 집권당의 구원투수로'


열린우리당 김근태 전 최고위원이 창당 이래 최대의 위기상황에 처한 당의 운명을 두 어깨에 짊어지게 됐다.

재야파의 수장이었지만 정동영 전 의장의 그늘에 가려 늘 ‘2인자’로 자족해야 했던 그에게 '비상대권'은 기회이자 동시에 위기다.

그는 1980년대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초대 의장으로 반독재운동의 전면에 나서 장기표 새정치연대 대표, 이부영 우리당 상임고문과 함께 '재야의 3두마차'로 불렸다.

95년 민주당 부총재로 제도 정치권에 진입했으나 재야시절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오랜 기간 비주류를 맴돌았다.

그러나 17대 총선에서 재야와 386운동권 출신들의 대거 당선에 힘입어 당내에서 정전의장과 함께 양대 계파를 형성하게 됐다.

여권의 유력한 대선주자 반열에 올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대선주자 수업'까지 받았다. 하지만 대중성과 인지도, 리더십 평가에선 고전을 면치 못해왔다.

지방선거 참패후 고심끝에 '독배'를 자청했던 그로선 일종의 마지막 시험대에 선 셈이다.
 
내달부터 '퇴직금 연봉 포함' 못 한다 


퇴직금을 연봉에 포함해서 매달 나눠 지급하는 관행이 내달 1일부터 금지된다.

예로 기존에 회사와 2천4백만원에 연봉제 계약을 맺은 근로자가 회사의 요구로 연봉총액에 퇴직금을 포함시켰을 경우, 근로자는 월 2백만원의 임금을 받지만 실제로는 '임금삭감'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았다.

노동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의 '연봉제하 퇴직금 중간정산 지침'을 변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근속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 퇴직금을 연봉액에 포함해 분할지급할 수 없으며, 1년 이상이라도 이미 근무한 기간에 대한 퇴직금만 분할지급할 수 있다.

다음달 1일 이후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연봉계약은 변경지침에 맞춰서 이달 30일까지 계약을 변경해야 한다. 

이승엽 '월드컵 축하' 연타석 홈런


65억 세계인의 '지구촌 축제'인 축구 월드컵이 9일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일본에서는 이승엽(30ㆍ요미우리)이 월드컵 개막을 알리는 연타석 축포를 쏘아 올렸다.

왼 손가락 부상을 털고 복귀한 첫 경기에서, 그것도 일본 진출 3년, 274경기 만에 터진 첫 연타석 아치였기에 더욱 드라마틱했다.

이승엽의 믿기지 않는 부상 투혼에 지난해까지 2년간 한솥밥을 먹었던 지바 롯데 선수들과 마린 스타디움을 찾은 관중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승엽은 9일 '친정팀' 지바 롯데와 인터리그 방문 경기에서 하루 만에 선발 지명타자로 복귀해 4회와 6회 잇따라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시즌 18호 째를 기록했다.

연타석 아치는 2004년 일본 진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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