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그제(7일) 포항 앞바다에서 추락한 F-15K 전투기 조종사는 사고 직전 '임무 중지'라고 보고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 교신내용이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군 사고조사위원회는 함께 훈련했던 전투기와 중앙관제소에 남은 사고기의 비행 기록을 토대로 사고 당시 상황을 역추적하고 있습니다.
[탁효수 대령/공군 대변인 : 같이 비행한 조종사도 있고 비행기록도 있고 통화내용도 있습니다.]
공군은 특히 교신 내용 속에서 사고기가 5.4km 상공에서 요격훈련을 마치고, 3.7km 상공까지 하강하면서 고 김성대 중령이 '임무중지'라고 보고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따라서 사고조사위원회는 어떤 상황에서 임무중지 교신이 이뤄졌는지에 중점을 두고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공군은 또 사고해역 20평방 마일에서 오늘까지 조종사 시신 일부와 잔해 등 60여 점을 수거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보잉사의 F-15K 제작담당 임원이 입국해 내일부터 사고 조사에 합류할 예정이어서 사고가 기체결함 때문인지 아니면 조종사 과실 때문인지가 조만간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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