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성구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뉴욕증시, 오늘(9일)도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나요?
<기자>
뉴욕증시가 오늘은 바닥을 보여준 뒤 탈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우와 나스닥 보합선에서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지표 보시겠습니다.
다우지수 7p, 0.07%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 6p, 0.3% 하락했습니다.
에스앤피 500지수는 1p, 0.14%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국내 주요기업들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금리인상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제 우리도 금리를 올렸습니다만 유럽이 오늘 금리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이밖에도 인도와 태국, 남아공, 덴마크 등 각국 중앙은행들이 앞다퉈 금리를 올렸습니다.
미국도 이달말 예정된 금리 결정회의에서 추가로 금리를 올릴 태세입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고위 인사들이 인플레에 대해 앞다퉈 내놓고 있는 강경발언을 놓고 볼 때 그렇습니다.
더 이상의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기대, 시장도 접은 것 같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오늘 뉴욕증시가 장중에 급락했다가 보합선까지 올라섰습니다.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봐야할 지, 아니면 추가 하락을 앞둔 기술적 반등에 불과한 것인 지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그동안의 하락폭이 지나치게 깊었던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앵커>
국제유가는 자르카위 사망 소식으로 하락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군공습으로 이라크 테러조직 지도자가 사망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는 하락했습니다.
한때 배럴당 70달러가 무너지는 급락세를 보였다가 결국 47센트 하락에 그쳐 70.3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뉴욕 외환시장이 주목됩니다.
유럽이 금리인상을 단행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급등한 것입니다.
엔화에는 달러당 114엔대를 기록하며 한달반만에 최고치인데요.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이 점점 더 기정사실화되는데다, 유럽이 0.25%p가 아닌 0.5%p 인상을 기대했던 시장 일각의 예상이 무너진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전세계적인 금리인상 여파로 귀금속과 산업용 금속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는데요.
경기부진에 따른 수요위축이 우려된데다 그동안 투기적으로 너무 올랐다는 때늦은 반성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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