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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험한 것은 내부 분열"

노 대통령 밝혀

세계한인회장 다과회, 노 대통령 마무리 발언 요지  

우리나라는 한때 나라를 잃었고, 분단이라는 큰 고통의 역사를 겪고 있다. 앞으로 우리의 미래가 번영으로 가는 것에는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통합을 이루는 것이 큰 숙제다. 우리는 과거의 불행한 역사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특히 구한말, 나라를 잃은 역사로부터 뼈아픈 교훈을 얻어야 한다. 당시 국력이 약한 상황에서 과연 어떤 국가전략이 올바른 것이었는지 의문스럽다.

지금의 국력과 100년 전의 국력을 비교해 보면, 지금은 당당한 세계 10위권이다. 경제·국방·문화·지적 수준 등이 상당하게 와 있다. 대통령으로서 정말 든든하고 자랑스럽다. 우리 역사 중에서는 고조선, 통일신라, 고려 초기, 조선 세종시대가 강성했다. 하지만 실질 국력은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도 융성하고 강하며 역동적이다. 그런 면에서 자신이 있고 희망이 있다.

세계사적으로 볼 때, 자유와 권리가 확대되고 평등과 분배가 증진되는 진보의 과정을 가고 있다. 그것은 뒤로 돌릴 수 없다. 앞으로 전쟁은 있을 수 있으나 과거와 같은 식민지, 제국주의시대로 되돌아가지는 못할 것이다. 한국의 국력과 역사, 그리고 진보로 나아가는 세계 조류를 감안할 때 뒷걸음치지는 않을 것이다. 가끔 중국이나 일본의 일부 사람들이 패권주의와 국수주의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과거의 역사가 되풀이되지는 않을 것이다.

가장 위험한 것은 우리의 내부적인 분열이다. 특히 남북관계를 잘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남북관계를 잘 관리하면서 그 위에 대외적인 문제에 대해 지혜롭게 대처해야 한다. 주변국과 자주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서로 적대하지 말고 우호적 관계를 잘 유지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그럴 만한 역량이 있다. 앞으로 어떤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이러한 방향은 변함없을 것이다. 

여러분이 할 일이 있다. 민족의 분열을 극복하고 통합을 이루는 바람을 불어넣어 달라. 그리고 해외에서도 동포들 간의 갈등을 극복해주기 바란다.

국내에서도 내가 정치하는 동안 분열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최근 일본의 동포사회가 분열을 극복하고 손을 잡았다. 이는 역사적인 일이며 남북관계 발전에 큰 디딤돌을 놓아준 것이다. 아무쪼록 여러분은 번영하는 조국에 믿음을 가지고 세계를 향해 계속 뻗어 나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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