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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포터스페셜] 자선벼룩시장 '그린마켓'

SBS 시민기자 U포터가 직접 취재한 뉴스를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먼저 재활용과 절약 정신을 이웃사랑과 연계한 독특한 벼룩시장으로 함께 가 보시겠습니다.

일요일 오후 한 백화점의 옥상입니다.

옷가지며 생활 소품, 식료품과 전자제품까지 없는 게 없는 시장이 열렸습니다.

상품은 대부분 주변 주민들이 직접 들고 나온 것들입니다.

[송춘희/U포터 : 물건을 팔면서 이웃까지 도울 수 있는 유럽형 벼룩시장입니다.]

구매자가 물건값의 10%에 해당하는 영수증을 받아 모금함에 넣으면 판매자가 자신의 수익에서 이 금액만큼을 기부하는 형식입니다.

[하호경/그린마켓 참여자 : 3번째 참여하는데, 할 때마다 많이 팔아서 아이들을 도왔으면 좋겠어요.]

2천 4년 시작된 이 벼룩시장은 벌써 3년째를 맞았는데요, 회마다 참여자 수가 2-3천 명에 이르는 인기 속에 이웃사랑의 정신을 꾸준히 전파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모인 기부금은 1억이 넘습니다.
 
[김영생대리/그린마켓 기획자 : 작년까지는 불우아동을 지원했고 올해는 구체적인 내용으로 서울지역의 입양아들에게 분유 값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연예인들의 참여도 늘면서 활기를 더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아껴 쓰고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더 널리 퍼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노인보호구역, '실버존'이 늘고 있습니다.

노인들이 많이 다니는 보도에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차량의 속도를 제한하는 등 조심운전을 유도하는 건데요, 서울 송파구의 경우 지난해 23개 지역에 실버존을 설치했는데, 현재까지 실버존 안에서 교통사고가 한 건도 없었을 만큼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고령화사회로 접어드는 길목에서 눈여겨볼 만한 제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SBS 시민기자와 함께하는 U포터 스페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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