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관이 술에 취해 시민들과 싸움을 벌이는 일이 하루에 두건이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쯤 되면 민중의 지팡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인데요.
다툰 이유도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서울 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정 모 경장은 지난 3일 새벽 1시쯤 서울 서교동에서 시민 34살 이 모씨와 다툼을 벌였습니다.
서로 택시를 먼저 잡으려다 시비가 붙었습니다.
정 경장은 이 씨의 입술을 물어뜯어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혔습니다.
같은 날 자정 쯤엔 경찰청 보안수사대 소속 임 모 경장이 술을 마시다가 옆자리 손님에게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여종업원을 서로 자신의 자리에 앉히려다가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이들은 모두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물론, 근무 시간 외에 벌어진 일이고 또 대다수의 경찰관들은 자신의 임무에 충실할 테지만요.
이런 일로 인해 경찰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는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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