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최근 들어 예상외로 빠른 속도로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로 생겨나는 일자리가 예상에 크게 못 미치고 생산성 추이나 건설지출 등 각종 경제지표가 성장 둔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핵심물가나 개인의 소비지출 등 각종 인플레이션 지표들 역시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는 침체되는데 물가는 계속 오르는 이른바 성장 둔화 속의 물가 상승, 스태그플레이션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버냉키 FRB의장은 경기보다는 인플레이션 차단에 중점을 두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경기둔화 가능성을 감내하더라도 경계 수준을 넘어선 인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함으로써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져드는 것을 미리 차단하겠다는 뜻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 열리는 공개시장 위원회에서 미국의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한층 커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 고유가를 감안할 때 금리 인상은 이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증시를 비롯한 세계 증시는 당분간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른 금리 인상이라는 악재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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