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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들의 패션쇼 "넥타이를 풉시다"

<8뉴스>

<앵커>

오늘(5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패션쇼가 열렸는데, 현직 장관들이 모델로 나섰습니다.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 취지로 마련된 현직 장관들의 패션쇼를  김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타이를 착용하지 않는 이른바 쿨비즈 차림의 초보 모델들이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등장합니다.

지난해 한 번 모델로 나선적이 있는 이치범 환경부장관은 능숙한 포즈로 관객들의 환호성을 받습니다.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패션쇼에 장관과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 11명이 직접 모델로 참여해 쿨비즈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김명곤/문화관광부 장관 : 이러한 복장을 통해서 생각의 자유로움, 창의성, 다양성 등을 얻게 되는 좋은 효과도 있을 것 같습니다.]

환경단체들은 쿨비즈 차림이 실내 온도를 2도 낮추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 연간 3천억원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감소시켜 환경 보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에 따라 정부도 이번 달부터 오는 8월까지 타이를 매지 않도록 지침을 내렸습니다.

[이치범/환경부 장관 : 쇼로 그칠 것이 아니라 공직사회에서부터 시작해 국민들에게 널리 확산돼서 에너지 절약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정부에 이어 기업들의 쿨비즈 운동도 이어질 예정이어서 올 여름 노타이 차림의 직장인들이 눈에 띄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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