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요즘 휴대전화를 끼고 사는 청소년들 많은데요. 휴대전화 전자파가 청소년들에게 특히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이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대학병원 연구팀이 휴대전화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습니다.
헤드폰 한 쪽에 휴대전화를 장착하고 휴대전화 출력을 가장 강하게 한 상태에서 15분에서 30분씩 전자파를 쬐게 했습니다.
여성과 성인 남성은 혈압이나 맥박, 땀 분비량에서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청소년들은 손바닥에서 땀 분비량이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을 때보다 20~30%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자파가 스트레스처럼 성장 중인 청소년의 신경을 자극해 몸이 긴장하면서 땀 분비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덕원 교수/연세대의대 의공학교실 : 청소년의 경우 성인에 비해서 자율신경계가 덜 성숙이 되어 있기 때문에 휴대전화에서 나온 전자파에 더 민감하게 반응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휴대전화 가입자들의 평균 사용시간은 하루 10분 정도입니다.
그러나 청소년들의 경우 한 번에 30분 이상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입니다.
[신준식/서울 신수동 : 20분 정도 통화를 하다보면 통화 수화기를 대고 있는 쪽의 머리가 아파지면서 편두통이 와요.]
연구팀은 앞으로 전자파가 구체적으로 어디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보편적으로 증명하기 위해서 광범위한 추가 연구를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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