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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지금은 말보다 자성할 때"

'당청 갈등' 심화 우려 목소리도 적지 않아

<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여당의원들은 지금은 반성할 때라며 답답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열린우리당과 청와대의 갈등이 본격화되는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을 전해들은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반응은 다양했지만, 지금은 말보다는 자성이 필요한 때라며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정장선/열린우리당 의원 : 우리 모두 깊이 반성해야 합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 나타난 민심을 바탕으로 국정운영 전반을 되돌아보고 나타난 문제점을 고치는 겸손함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거패배 원인에 대한 당과 청와대의 생각이 다른 것 같다며 당청 갈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여당의 다음 지도부 구성 문제도 혼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2일) 당내 중도성향 의원모임에 이어 오늘 모인 친 노무현 대통령 성향의 참여정치실천연대도 김근태 최고위원의 의장직 승계가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광철 열린우리당 의원/참여정치실천연대 대표 : 질서정연한 수습의 모습들이 필요하다. 그것이 지도부의 한 역할이라고 보고 있고, 그런 과정에서 비대위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겠다.]

하지만 김혁규, 조배숙 최고위원은 지도부가 모두 사퇴하고 비상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정동영 의장의 사퇴를 요구했던 김두관 최고위원에 대한 당내 반발기류와 이에 대한 김최고위원의 반응도 변수입니다.

이런 가운데 전직 의장단을 비롯한 여당 중진 15명이 오늘밤 모일 예정이어서 이 모임의 결론에 따라 여당의 지도체제 문제가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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