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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협상단 오늘 출국

모레부터 닷새간 17개 분과별 협상

<8뉴스>

<앵커>

한미 FTA 본협상을 위해서 우리 대표단이 오늘(3일) 미국으로 출발했습니다. 공개된 협상 초안에서 알수 있듯이 양측의 입장 차이가 워낙 커서 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미국으로 출국한 우리측 대표단은 40여 명.

전체 대표단 146명 가운데 김종훈 수석대표를 비롯한 선발대가 현지 상황 점검을 위해 먼저 떠났습니다.

정부 23개 부처와 11개 국책연구기관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표단은 모레부터 닷새동안 워싱턴에서 17개 분과별로 미국측과 협상을 벌일 예정입니다.

그러나 미국 측이 농업과 서비스 분야 등에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어 협상은 초반부터 진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종훈/한미 FTA 협상단 수석대표  : 우리 국익을 최대한 지켜내고 한미 양국 간에 공히 이익이 되는 협상 결과가 되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돌아오겠습니다.]

본격적인 협상 국면으로 들어가면서 반 FTA 움직임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미국 원정 시위를 위해 시민단체 대표 40여 명이 개별적으로 출국했고 도심에서는 1천여 명이 모여 반대시위를 벌였습니다.

한미 FTA의 필요성과 영향에 대한 논란이 첨예한 가운데, 1차 본협상에서 국민들을 설득할만한 결과를 이끌어 내야 하는 협상 대표단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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