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토요일 아침의 공연 소식, 김수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분홍 꽃잎 날리는 봄의 광안루, 춘향과 이도령의 수줍은 첫 만남이 사랑으로 이어집니다.
발레 '춘향'은 가장 한국적인 것과 가장 서구적인 것의 어울림을 보여줍니다.
날렵한 발레 테크닉에 은근한 한국 춤의 감정 표현이 조화를 이루고, 세련된 디자인 속에 한국적 미감을 담아낸 의상이 돋보입니다.
한국 무용가 배정혜 씨가 총연출을 맡았고, 발레 안무가 유병헌 씨가 안무했습니다.
[유병헌/유니버설 발레단 총감독 : 발레는 발로 많이 표현하다보니까 상체 표현이 좀 부족하지요. 상체 표현에는 한국적 요소가 많이 들어갔어요.]
이번 공연은 이례적으로 춘향의 1막만 관객들에게 먼저 선보이는 쇼케이스 형식으로 이뤄집니다.
[문훈숙/유니버설 발레단장 : 조언과 자문, 평가를 받아서 우리가 완성된 전막 공연을 올릴 때 좀 더 완성도 높은 작품을 올리기 위해 쇼케이스를 하게 되었는데요.]
유니버설 발레단은 내년봄 발레 '춘향' 전막 공연을 선보이고, 발레단의 대표작인 '심청'을 잇는 한국 창작 발레로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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