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나라당은 오늘(1일) 하루 들뜬 분위기를 자제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박근혜 대표는 국민 기대에 실망을 안기지 않도록 하자며 낮은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정하석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 뒤 처음 열린 한나라당의 오늘 아침 당직자회의는 승리했다는 분위기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차분했습니다.
박근혜 대표는 낮은 자세와 분발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여기서 안주하거나 긴장을 풀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당직자들은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도 6개월 뒤 대선에서 역전패 당한 4년 전 뼈아픈 기억을 얘기했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도 여당의 인기 하락에 따른 반사 이익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내일로 예정된 당선자 대회도 공약실천을 다짐하는 대회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내년 말 대선 때까지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박근혜 대표는 보름 뒤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이명박 서울시장과 손학규 경기지사는 이달 말 당으로 복귀합니다.
이른바 '빅3',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의 물밑 경쟁은 당장 당 대표를 새로 뽑는 다음 달 전당대회서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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