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그런가 하면 제주에서는 개표 과정에서 무려 5번이나 선두가 뒤바뀌는 초접전이 펼쳐졌습니다.
제주방송 채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SBS의 예측조사 결과가 나오자 한나라당 현명관 후보 진영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접전을 벌였던 무소속 김태환 후보 진영에서는 긴장감이 감돕니다.
개표가 시작되면서 두 후보간의 득표율이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했습니다.
밤 10시를 전후해 후보 진영마다 희비가 엇갈리기 시작했습니다.
한나라당 현명관 후보의 출신지역인 성산읍이 개표되자, 현 후보가 2천 5백여표 차로 치고 나갔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분위기도 잠시, 김태환 후보의 출신지역인 북제주군 구좌읍이 개표되자, 김 후보가 2천여표 차로 다시 판세를 뒤집었습니다.
개표 시작 후 어제(31일) 저녁 7시 30분부터 4시간 동안 무려 5번이나 선두가 뒤바뀌는 초접전을 벌였습니다.
제주도지사 선거는 투표전부터 사상 유례없는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특히 선거전날 박근혜 대표의 지원으로 판세역전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투표율을 높이는 효과로 이어졌고, 67.3% 라는 전국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김태환/제주지사 당선자 : 특별 자치도 출범 초대 지사로써 막강한 책무감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국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선거 전부터 개표까지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면서 제주의 표심은 나름의 잣대로 후보자를 선택한다는 또 하나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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