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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실세' 측근 행세하며 6억대 챙겨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로비 명목 등으로 거액을 받아 챙긴 혐의로 현직 국회의원의 전 보좌관 김 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김 씨는 재작년 12월 "산업은행이 보유한 하이닉스 출자전환 주식을 인수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과 관계부처에 힘을 써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입업체 대표 김 모 씨로부터 모두 20 차례에 걸쳐 6억3천5백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또 지난해 "모친상을 당한 여권 유력인사의 장례비 찬조금을 달라"고 속여 2천만 원을 뜯는 등 각종 지원금 명목으로 4천6백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 씨가 보좌관으로 근무했던 의원 측은 "지난 총선 때 김 씨를 알게 됐지만 근무태만 등의 이유로 해임할 때까지 김 씨가 보좌관으로 일한 것은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한 달이 채 안 된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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